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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빠 육아휴직 2년 쓰고 아기랑 강아지 가정보육으로 키운 후기(애개육아)
    반려견(골든두들) 2022. 12. 13. 1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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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녕하세요. 유하 아빠입니다.

    저는 1년 6개월째 육아휴직을 쓰고 있고

    이제 32개월이 된 딸아이 한 명과

    40개월이 된 14Kg 중형견 강아지

    한 마리를 가정 보육으로 키우고 있습니다.


    계기는 크게 세 가지입니다.

    첫 번째 가장 큰 이유는 당연한 이야기이지만

    아기가 어릴 때 부모가 최대한 곁에 있는 게

    좋다고 생각했습니다.

    육아전문가들이 36개월 이후에

    보육시설에 보내라는 조언도

    이런 결정의 중요한 이유였습니다.

    돈을 버는 이유가 결국에는

    아이의 행복을 위한 것이라면

    아이와 함께하는 시간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했고

    굳이 맞벌이를 고집할 필요는

    없다고 판단했습니다.


    아빠 회사는 육아 휴직을 비교적 자유롭게

    쓸 수 있는 공기업이기 때문에 가능했습니다.

    반면에 엄마 회사는 사기업이라서 

    1년 이상의 육아휴직은 현실상 불가능했습니다.

     

    세 번째는 강아지를 키우지 않는 사람은
    이해하지 못할 수도 있지만 
    강아지 때문이기도 합니다.
    우리 강아지 젠틀이는
    우리 유하 임신 4주 차 때부터
    우리 가족이 되었습니다.
    태교 때부터 함께 한 가족이기 때문에
    강아지에게도 우리의 
    케어가 필요하다고 생각했습니다.
    사실 강아지 때문에 육아가 더 힘들다고
    생각한 적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지금 다시 생각하면
    강아지 덕분에 우리 유하가
    더 행복한 시간을 보냈고
    이것이 가정보육을 지금까지 유지할 수 있었던
    큰 힘이 된 것 같습니다.

    저도 처음에는 하루를 어떻게 보내야 할까
    고민이 많았습니다.
    그래서 혹시 애개육아를 시작하시는 분이나
    12개월 이후의 아기의 가정보육을
    시작하시는 분이라면 참고가 되지 않을까 해서
    이렇게 말씀드립니다
    아이는 자라면서 일정이 조금씩은 달라졌지만
    보통 일곱 시에 일어납니다
    일어나자마자 바로
    강아지와 함께 산책을 나갑니다
    우리 유하는 일어나면 원래 바로 산책을
    나가는 거라고 알고 있습니다
    보통 30분 정도 산책을
    하지만 여름에는 한 시간 넘게 할 때도 있습니다


    애개 육아를 할 때 
    강아지 산책은 계절의 영향을 많이 받습니다
    겨울에는 아침에
    산책을 가기가 너무 추워서
    아기보다 먼저 일어나서 산책을 다녀와야 합니다
    여름에는 낮에는 너무 더워서
    산책을 나갈 수 없습니다
    하지만 아침저녁으로는
    아기랑 산책을 하기에 아주 좋습니다

    산책을 하고 나서 아침을 먹습니다
    그리고 10시부터는
    시에서 무료로 운영하는
    키즈 카페에서 두 시간 정도 놀고 옵니다
    키즈카페가 쉬는 날이면
    동네 쇼핑몰에서 시간을 보냅니다
    그다음 집으로 돌아와서
    점심을 먹고 또 강아지와 함께 산책을 나갑니다
    그러면 아기는 강아지 산책을 두 번이나 했고
    밥도 잘 먹고 키즈카페에서도 잘 놀다 와서
    낮잠을 잘 잡니다
    두 시간 정도 낮잠을 자고 나면
    곧 엄마가 퇴근합니다. (아빠 목소리 기쁨)
    저녁에 아기는 엄마와 충분한 시간을
    함께 보냅니다
    저는 못다 한 집안일을 하고
    엄마가 아이를 씻길 때
    이번에는 저와 강아지 단둘이 산책을 나갑니다
    사실 아기와 산책을 하면
    아이의 걸음에 맞춰야 하기 때문에
    강아지는 조금은 불편한 산책을 하게 됩니다
    그래서 밤에 저와의 온전한 산책을
    더 좋아하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아이가 10시쯤에 잠들면
    아이도 강아지도 만족스러웠던
    하루가 마무리됩니다

    애개 육아의 가장 어려운 점은
    위에 설명한 일정을
    1년 365일 주말도 없이 해야 한다는 점입니다
    좋아하는 취미 생활도
    해외여행도
    친구와의 만남도 조금은 힘듭니다
    하지만 반대로 생각하면
    아이와 강아지는 항상 언제나
    엄마 아빠와 함께 할 수 있습니다
    앞으로 애개육아에 관심 있는 분들을 위해서
    그리고 강아지와 함께 자라는 경험을
    더 많은 아이가 할 수 있기를 바라면서
    저희가 배운 시행착오와 노하우를
    공유하려고 합니다

    오늘의 이야기는 여기까지 입니다
    구독과 좋아요 댓글은 저희에게 힘이 됩니다.
    여러분도 즐거운 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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