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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트코인 암호화폐 돌반지를 선물하는 방법(Ledger Nano S 하드웨어 콜드월렛)
    리뷰(내돈내산) 2022. 4. 28. 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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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특별한 돌반지를 선물해야겠다.

    문득 책을 읽다가 '부자들은 금을 가지고 있지 않다'라는 구절을 읽게 되었다.

     

    IMF 때 금모으기 운동에서 평범한 사람들은 금을 기부하는데

     

    부자들은 거의 기부를 하지 않았다는 사실을 작가는 다르게 해석하였다. 

     

    부자들은 금을 사모으지 않는다. 금 같은 것을 사모으지 않았기 때문에 부자가 될 수 있었던 것이다. 

     

    먼가 새로운 관점을 보게 되어서 좋았다.

     

    그리고 생각이 가지가 쳐져서 일반인이 금을 구매할 상황을 결혼식 반지와 돌반지 밖에 없지 않나?

     

    그러면 금 말고 뭐를 줘야 하지 비트코인을 주면 되나? 라는데 까지 생각이 뻗쳤다. 

     

    그리고 이번에 돌을 맞이하는 조카들에게 비트코인 돌반지를 선물해 볼까?라는 생각이 들었다

     

    구글에 검색을 했다 비트코인 돌반지 선물

     

    비트코인 선물 투자에 대한 글만 있었다. 오징어 게임의 명대사가 생각났다. 

    만약에 비트코인이 처음 나왔을 때 금 1돈의 가격만큼의 비트코인을 가지고 있었다면 어땠을까?

     

    라는 행복한 상상을 하며

     

    와이프에게 조카들 돌반지 대신 비트코인을 선물하면 어떨까라고 물어봤다.

     

    와이프 왈

     

    별론데? 직관적이지 않아 도대체 어떻게 준다는 거야? 

     

    그렇타 먼가 더욱 직관적이여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먼가 손에 잡히는 것이 있어야 한다. 

     

    비트코인 반지, 목걸이를 검색해보았다. 

     

    저렴한 목걸이가 있었다 

     

    이것을 목걸이 케이스에 넣어서 이쁘게 포장을 해서

     

    선물한다면 나는 먼가 트렌디하면서 미래지향적이며 남들과는 다른 멋진 삼촌이 될 수 있다. 

     

    오케이 실행해보자

     

    사실 별 꺼 없다. 실물은 이렇게 생겼다.

    비트코인 선물하기(목걸이랑 케이스)

    우리 딸을 모델로 받으면 어떤 느낌으로 사진이 나오는지 보자.

    비트코인 돌반지 대신 돌목걸이

    돌반지보다 훨씬 커서 사진을 찍으면 더 잘 보인다. 

     

    이제 비트코인을 어떻게 담아서 넣을지에 대한 고민만 하면 된다.

     

    가상화폐를 선물할 수 있는 4가지 방법

    아래는 가상화폐를 전달할 수 있는 방법을 초보자로서 고민해본 결과이다.

     

    암호화폐에 대해서 공부하고 있는 중이라서 완전 정확한 정보는 아님을 먼저 밝힌다.

    1. 업비트, 빗썸, 코인원 등 국내 가상화폐 거래소에서 내 계정으로 일정 금액의 암호화폐를 구매하고 조카에게 차용증 같은 것을 선물로 준다.

    장점 : 가장 쉬운 방법이고 해킹 등 보안 문제도 적다.

            자기 자녀에게 암호화폐를 선물을 한다면 일단 간편하게 시도할 수 있는 방법이다. 

     

    단점 : 암호화폐를 조카가 소유하는 것이 아닌 내가 소유한다는 것이 조금 이상하다. 

            국내 암호 거래소에서는 지갑을 생성할 때 카카오 인증, 휴대폰 인증 등이 꼭 필요하다.

            그래서 조카의 이름으로 지갑을 생성할 수 없다. 

     

    2. 고모, 삼촌, 이모, 친구 등 조카들의 부모에게 현금을 주며 이 돈으로 비트코인, 이더리움 등 가상화폐를 구매하라고 한다. 

    장점 : 1번 방법보다 선물을 주는 입장에서는 더 쉬운 방법

             조카의 부모가 가상화폐를 소유할 수 있는 방법

     

    단점 : 선물로써 직관적이지 않고

            상대방에게 귀찮음을 전가시키는 방법이라서 선물을 주는 의미가 퇴색된다.

     

    3. 바이낸스, 코인베이스 등 해외 암호화폐 거래소에 조카의 이름으로 계정을 만들어서 암호화폐를 구매하고 아이디랑 패스워드를 전달한다. 

    장점 : 조카에게 가상화폐를 직접 전달할 수 있는 방법이다. 

     

    단점 : 온라인 핫 월렛(Hot Wallet)으로 보안 문제가 발생한다.

     

    4. 레저(Ledger) 등 하드웨어로 된 콜드 월렛을 구매해서 암호화폐를 저장 후에 전달한다. (최종으로 선택한 방법)

    장점 : 선물로써 가장 직관적이다. 실제로 USB처럼 생긴 실물을 선물로 줄 수 있다. 

             하드웨어 콜드 월렛(Cold Wallet)으로 보안에 안전하다

     

    단점 : 하드웨어 구매 비용이 약 8만 원 정도 발생한다. 

     

    그래서 최종 결과물은 아래와 같다. 

    비트코인 목걸이 선물하기 레저 나노 S

     

    조금 더 설명을 붙이면

     

    목걸이 케이스 : 

    네이버 쇼핑에서 구매했다.

     

    디자인이 눈에 좀 띄었으면 하는 바람에 화려한 케이스를 선택했고

     

    가격은 종이 가방까지 해서 3개에 만원 정도 들었다.

     

    비트코인 목걸이 : 

    인터넷에 1개 2천 원 정도에 판매한다.

     

    3개에 택배비 포함해서 만원 정도 들었다. 

     

    레저 나노 S :

    85,000원 정도에 구매했다. 

     

    레저 나노 X는 블루투스 기능이 추가되어있고 21만 원이 넘어서 그냥 저렴한 나노 S를 구매했다. 

     

    비트코인을 어떻게 넣는지에 대한 방법은 인터넷과 유튜브에서 검색이 가능하다.

     

    간단하게 설명하면 업비트에서 전송 수수료가 저렴한 코인을 레저 나노 S에 전송하고

     

    비트코인으로 스왑하는 방식으로 진행했다. 

     

    비트코인을 바로 전송하면 현재 기준으로 약 5만 원의 전송 수수료가 발생하는데

     

    위의 방법으로 하면 전송수수료는 거의 발생하지 않고 교환비용이 약 3만 원 정도 발생했다.

     

    결과적으로 22년 현재 기준으로 금 1돈의 가격은 29만원 정도이고 

     

    조금 특별한 디자인이 들어간 돌반지 세공비를 포함하면 약 35만 원 정도의 비용이 든다.

     

    만약에 비트코인으로 금 1돈의 가격을 선물한다면 

     

    레저 나노 S 구매비용과 전송수수료, 비트코인 목걸이라 케이스 등으로 비용이 약 40만 원 정도 든다.

     

    하지만 레저 나노 S는 추가적으로 계속 사용 할 수 있으니 금 돌반지를 선물하는 것과 거의 비슷한 비용이 든다고 본다.

     

    혹시 궁금한 점이 있으면 댓글로 질문해주기를 바란다.

     

    혹시 수수료를 더 줄일 수 있는 방법을 아시는 고수님이 있으시면 알려주시면 진짜 감사하겠습니다.

     

    금과 비트코인의 비교 그리고 장점, 단점

    만약에 요즘 유행하는 특별하게 디자인된 돌반지를 받았다고 치자

     

    조카가 성인이 되어서 대학 등록금을 내기 위해서 돌반지를 팔아야 되는 상황이 생겼을 때 

     

    단점이 몇 가지 있다

     

    첫째 먼가 돌반지를 판다는 것이 꺼림칙하다. 무슨 의미냐고 하면 삼촌이 특별하게 제작해서 주신 돌반지를 팔게 되면 그 돌반지는 없어진다라는 느낌에 팔기 어렵다. 

    실제로 돌반지를 판다는 것은 경제적으로 상당히 어려운 상황이라는 것을 나타내기도 한다. 

     

    둘째 팔 때 수수료가 너무 많이 든다. 금반지 가공비와 판매 수수료와 금 판매 세금을 빼면 구매 가격의 3분의 2도 정도도 겨우 받을 수 있다. 

     

    그리고 반만 팔 수 없다. 반 잘라서 팔며 되는데 그것 또한 특별하게 제작된 돌반지의 가치를 감소시킨다. 

     

    반면에 비트코인은

    언제든지 쉽게 팔 수 있고

     

    혹시 삼촌이 주신 건데라고 미안한 마음이 들면 다시 사면된다. 

     

    판매 수수료는 금보다 훨씬 적다

     

    반만 팔 수도 있다. 

     

    혹자는 비트코인은 해킹당할 수도 있고 그 가치가 완전히 없어질 수도 있고 비트코인으로 무언가를 만들 수 있는 것도 아니고 보이지도 않고 등등 단점을 열거하기도 한다.

     

    하지만 잘 생각해봐라 금도 도난당할 수 있고 금의 가치라는 것도 사람들이 인정했기 때문에 생기는 것이다. 

     

    금은 실제 생활에 쓰인다. 금 도금이나 액세서리 등으로 만들어 활용할 수 있다. 

     

    하지만 가상화폐도 요즘 유행하는 NFT를 만들 수 있는 재료가 될 수 있다. 그리고 암호화폐로 할 수 있는 기술이 계속 개발되고 있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조카에게 특별한 선물을 해줬다는 뿌듯함을 느낄 수 있다.

     

    내가 이번 선물로 조카에게 알려주고 싶은 단 한 가지가 있다. 그것은 바로

     

    '안전한 것이 가장 위험한 것이다.'라는 메시지이다. 

     

    그리고 앞으로도 새로운 시도를 하고 그 시도를 알려줄 수 있는 삼촌이 되고 싶다. 

     

    문득 드는 생각

    미래 어느 경제위기를 겪는 나라에서 비트코인 모으기 운동 같은 것을 하지도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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